디자인 기획이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콘텐츠 제작 시 기획은 필수적인가요?

네, 꼭 해야 합니다.

 

기획을 중요시 여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예시로 우리가 집을 건축한다고 가정했을 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건물을 지을 때 기둥이 없이 시멘트만 바르고 내부를 꾸민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리 공사가 잘 마무리 되었다 하더라도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 집이 금방 무너집니다.

 

기획은 건축물의 기둥과 같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더하기 위해서는 계획과 기획 단계가 필수입니다.

 

계획과 기획 무슨 차이일까

계획은 결과 기획은 과정입니다.

 

계획은 디자인 산출물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실행방안을 고민하고

기획은 디자인을 왜 만들어야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고민합니다.

 

계획은 WHAT을 기반으로 HOW를 도출합니다.

상세페이지 제작해야한다 -> 예쁘게, 메세지 담아서, 우리 제품의 강점 강조

 

기획은 WHAT을 기반으로 WHY? HOW?를 도출합니다.

상세페이지 제작해야한다 -> 매출 상승, 타사 차별화 ->예쁘게, 메세지 담아서, 우리 제품의 강점 강조

 

WHY?의 질문은 본질에 더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문제를 찾고 그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한 후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과 방법을 정리합니다.

 

계획과 기획은 쉽고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도구는 "마인드맵"입니다.

마인드맵을 활용해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며,

여기에는 문제점, 경쟁업체, 상황, 키워드, 색상, 폰트, 일러스트 요소, 분위기 등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적습니다.

별개의 내용이더라도 일단 생각나는건 무엇이든 작성을 해봅니다.

 

WHAT의 문제점을 작성하다보면 WHY/HOW가 나옵니다.

무엇을 - 상세페이지 제작을

왜 - 매출 부진, 가독성 저하, 메세지 전달 부족 등

어떻게 - 상세페이지 리뉴얼, 제품 리뉴얼 등

 

이 문제점을 기반으로 나머지 문제를 정리해서 작성해봅니다.

작성 후 키워드를 확장하고 경쟁사 및 레퍼런스를 찾아봅니다.

WHAT / WHY / HOW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레퍼런스 조사도 중요합니다.

 

생각에서 나온 디자인 요소를 시각적으로 풀어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작성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보호대의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자 합니다.

제품의 메인 컬러 - 베이지

제품의 서브 컬러 - 그린, 블랙

 

해당 컬러를 컬러칩으로 작성합니다.

자료는 디테일할 수록 좋습니다.

컬러칩과 생각하는 무드를 이미지로 첨부합니다.

그 외 키워드, 상황, 디자인 요소 전부 세부적으로 작성 후

경쟁사 상세페이지 또는 관련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조사해본 후

링크 또는 이미지로 기록해둡니다.

 

마인드맵 과정이 끝난 후 ppt로 세부적이고 명확하게 상세페이지 기획을 진행합니다.

작성했던 키워드, 무드, 문제점, 타겟을 ppt에 풀어 넣어주면

디자인 할 준비가 끝난겁니다.

 

이렇게 제작된 기획서는 방향을 잃지않고 흥미롭고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